좌표1 오늘의 일기 끝! 1. 심리적 시계가 째깍거린다잘 정리된 청과물이 보인다."향이 짙네."산지에서 곧장 실어 온 양파망들이 즐비하다. 이 상품들을 판매하고, 사람들을 유인하는 솜씨가 좋다.'내가 장사를 한다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기교보다는 성격이 맞아떨어져야 가능할 것 같다."에이! 그냥 담아. 집에 가서 살걸 그랬나 후회 말고. 얼마 있지 않아 동날 텐 데..."장바구니를 든 아주머니들을, 때로는 질책하듯이 심리적으로 몰아 가는 품이 호기롭다. 정작 필요한지도 모르는 상품도, 마감 시한이 째깍거릴 땐 괜히 마음이 바빠진다. 그런 심리를 이용하는 것이겠지만, 아무튼 사람들을 끌어 들이는 일에는 성공적이다. 무엇을 향할지 주춤거리기만 하고 있을 뿐, 속칭 돈이 되는 생산적인 일에는 아직도 눈길이 가지 않는다. 이건 이래서.. 2024. 5.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