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1 사회적 배설, 혐오 1. 분노 조절 애로 사회분노를 조절하기 힘든 삶이다. 세상을 향해 자신의 내면을 토해 내는 것이 일시적 파열을 내는 건 그래도 지나칠 만하다. 하지만, 그것이 누적된 혐오로 증폭될 땐 사태가 중대하다. 폭력을 비난하는 어느 글이 올라오면, 이번엔 왜 소수자에 대해서는 갖은 악의가 동원되면서 다수자에 대해서는 그토록 관대하냐는 것이다. 이리되면 출발선을 넘겨 성차별이나 인종주의 문제로 비화하고, 그것은 권력이나 기득권 등의 사태로 확산한다. 우리 사회에서는 이런 식으로 비슷한 공감대가 연대를 이루다가, 그 속에서 다시 분열해 작고도 작은 관심사로 흩어진다. 공동체가 일반적인 공통체로 묶일 .. 2024. 5.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