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무소유'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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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2

행복[⨫, -] = [*,+] : 나누고 빼는 것이 곱하고 더하는 것 1. 행복이란 무엇일까?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철학자. 종교인들이 고뇌한 물음이지만, 한마디로 정의를 내리지는 못한 것이다. 세상을 사는 것이 상대적인 양 축으로 맞서니, 절대적 기준을 마련하기는 힘든 노릇이다. 그러니 유일한 절대 판단이라면, 아마도 판단 기준을 둘 수 없다는 것만이 그러할 것이다. 재력, 사회적 지위 등 물질적인 것은 일시적인 것이다. 가진 사람, 권력을 보유한 계층도 더 많이 소유한 타인, 더욱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에게서는 불행으로 바뀌어 버려 불안정한 것이기 때문이다. 방향을 돌리면, 난치병으로 장기간 고통을 겪는 사람, 오염된 물이라도 마실 수밖에 없는 제3 세계인을 보면, 자신이 그러한 처지가 아님에 다행이라고 여겨 오히려 행복하게 여기게 된다. 결국, 행복은 절대적이라.. 2024. 6. 29.
사는 게 반사 이익은 아님을.. 1. 더 이상 내 것이 아니다 잃어버렸다. 뭐 금전적으로야 그리 큰 게 아니지만, 내 손아귀에서 떠나버렸다. 그것을 주운 사람에겐 혹 소용이 되거나 새로운 계기가 될 수는 있을까? 내 것임을 배타적으로 선언하였지만, 결코 그렇지는 않을 수도 있다. 처음부터 소유는 이미 다른 사람과의 최종 보유를 유보한 불확실성에 놓여 있다는 말일까? 사회적 방법으로야, 등기 등 권리 표창 방식에 의해 직접 점유하지 않더라도 그것의 온전한 확보를 보장하는 제도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데, 서구 몇 나라에서는 이 마저도 주장할 수 없는 어이없는 관행이 있다. 몇 년간 주택을 사용하지 않고 방치해 뒀을 때는 이를 무단 점유한 거주자에게 퇴거를 요구할 궈리를 배제하는 것이다. 우리 법상의 시효취득 같은 문제가 아니다... 2024. 4. 10.